영화이야기

톰 크루즈의 출세작 탑건

무심nam 2021. 1. 12. 20:1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다름 아닌 영화 탑건입니다.

톰 크루즈의 출세작이기도 탑건 그 속편인 탑건 2 메버릭이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많은 팬들이 설레이며 기다리는 탑건 2 하지만 전편에 내용을 모른다면 영화를 다 봤다고 할 수 없어서

오늘은 1986년도 작품인 탑건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탑건은 1986년 토니 스콧이 감독한 영화로 1986년 당시 그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그 아성을 넘어설 수 있는 영화는 없을 것입니다. 탑건 감독 토니 스콧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리들리 스콧의 친동생으로 1944년 7월에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형과 함께 스콧 프리 프로덕션을 공동 창립하였으며, 형인 리들리 스콧이 SF 거장이라고 한다면 동생 토니 스콧을 현대 액션 스릴러 영화의 대표 주자로 말한다 해도 손색이 없는 분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평론가들에게 예술적인 부분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지만 동생인 토니 스콧의 경우 대중성을 쫓는 감독이라 평론가들에게는 한수 아래인 듯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영화를 잘 만든다고 해서 결코 천대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론가들의 평가가 결코 절대적일 수 없기에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토니 스콧 감독은 형인 리들리 스콧 감독과 비슷하게 엄청난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형과는 좀 다른 점이 리들리 스콧을 화려한 색감과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을 중시한다고 하면 토니 스콧의 경우 현대적이며 도시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선호하는 영상을 중시하는 감독 같습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들을 보면 그만의 특유의 푸른색 음영을 잘쓰는데 영상을 보기만 해도 토니 스콧감독의 영화라는 생각이 딱 들 정도입니다. 토니 스콧 감독의 작품들은 보고 있자면 정말 현대물에 최적화되어 있는 감독이라 생각이 드는데 탑건을 비롯하여, 폭풍의 질주, 마지막 보이스카웃, 트루 로맨스, 크림슨 타이드, 더 팬,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맨 온 파이어, 데자뷔 , 펠햄 123, 언스토퍼블 등의 영화를 찍으면서 CG 사용을 거의 사용을 안 하다 보니 아무래도 액션 영화가 주를 이룹니다. 

재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분이신데 정말 아쉽게도 2012년 8월에 LA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에서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 당시 수만은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자살한 이유는 그 당시 유족들은 정확히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2014년 11월경 형인 리들리 스콧이 모 언론사와 인터뷰 도중 동생인 토니 스콧이 오랜 시간 암으로 투병했었다는 걸 말해 주었는데, 아마도 당시에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된 뇌종양 진단을 받고 너무 심한 절망감에 자살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1986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낸 영화 탑건은 제작비 1,500만 달러를 들여서 미국 내에서는 1억 7천만 달러 세계적으로는 3억 5,6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였으며 , 이후 탑건을 뛰어넘는 전투기 액션 영화는 없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실 정말 단순했지만 당시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CG 하나 없이 실제 F-14(톰켓)이 화면 속에서 굉음을 내뿜으며 날아다닌 덕분에 내용보다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전투기 액션과 너무도 훌륭한 OST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영상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훔쳐갔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비주얼적으로도 정점을 찍으신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가 더욱 흥행을 한듯합니다. 

탑건 하면 생각나는 건 또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톰 크루즈 일 것입니다. 1990년대 청춘스타들 중에서 잘 나가는 수준이었던 톰 크루즈를 한 번에 세계적 톱스타 반열에 올려주었으니 톰 크루즈에게는 인생영화이지 않을까 합니다. 첫 데뷔작인 리스키 비즈니스에서 인기를 타기 시작했고 탑건이 인기에 정점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탑건을 못 본분 들은 톰 크루즈 하면 미션 임파서블을 기억하실 텐데 탑건을 보신 분들이 라면 톰 크루즈 하면 탑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뇌리에 깊게 각인되었습니다. 항공 점퍼에 선글라스와 오토바이 당시 톰 크루즈의 이 복장 덕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토바이와 항공점퍼를 입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작년에 개봉을 하려 했던 탑건 2 메버릭의 경우도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며 올해 개봉 예정작으로 되어있는데, 다시 한번 선글라스 끼고 오토바이를 몰며 화면을 가득 채워줄 톰 크루즈를 생각하면 설레기까지 합니다. 

탑건의 간략한 줄거리는

인도양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 CVN-65엔 터프 라이즈는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정찰을 나간 F-14 2기와 최신형 미그-28 이공 중에서 조우하게 됩니다. 상부에서는 일을 크게 만들면 안 된다며 절대 발포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서루 예의 주시하며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미그가 쿠거 대위가 모는 F-14 사격을 할 것처럼 계속 위협을 가하고 쿠거 대위는 이상황에 견디지 못하고 공황발작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매버릭 대위가 모는 F-14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기동하여 미그기를 견제 하고 큰 사건없이 미그기가 물러가게 합니다. 항모로 돌아온 쿠거대위는 항공 전대에 최고 파일럿이었지만 이 일을 개기로 전투기 파일럿의 업무에 거부감을 보이고 결국 전역을 선택하게 됩니다. 매버릭과 그의 파트너 구스는 전역을 해버린 쿠거 대위를 대신해서 캘리포니아 미라마 해군기지에 있는 탑건 스쿨에 들어가게 됩니다. 도착한 첫날부터 각 항모전단에서 선출된 최고의 파일럿들과 치열한 신경전과 경쟁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영화 탑건을 보시면 당시 유명했던 배우들이 꽤 나오는데, 주인공 톰 크루즈와 항상 1,2위를 다투며 싸우는 아이스맨이라는 역할에 발 킬머와 탑건 스쿨의 비행교관에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톰 그루즈의 비행 파트너 구즈 아내 역에 멕 라이언,사고로 구즈가 죽고 새로운 파트너 멀린 역으로 나오는 팀 로빈스 까지 출연진 자 채도 지금 보면 초호화 배역진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분이 있다면 주인공의 연인 역을 했던 켈리 맥길리스는 탑건 이후 정말 반짝하고 사라진 배우가 되어서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영화 탑건은 사실 재 개인적인 아쉬움이지만 스토리가 조금 단순했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마치 스포츠 영화처럼 주인공에게 잘 나가는 현제 갑자기 찾아온 기회 하지만 거세게 다가오는 시련 시련을 극복하고 최고가 된다는 이야기 구조 당시에도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조금 다르게 뒤틀어 주거나 차라리 멜로 부분을 과감히 빼버리고 전투에 더 집중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봅니다. 화면 내내 정말 화보를 찍는듯한 느낌에 배우들이 쉴 새 없이 나와서 내가 한 마리에 오징어가 되어버리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영화 탑건 저도 이영화를 보고 전투기 조종사가 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주었던 영화 탑건 정말 재미있는 영화에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지금 보아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영상미와 초호와 배역진의 영화 탑건 

탑건 2 메버릭이 개봉하기 전에 한번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