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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남의 하루
장군에서 검투사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 글래디에이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한때 신성 제국 로마의 장군에서 모함에 빠져 검투사까지 하게 된 고난과 역경의 남자 이야기 글래디에이터입니다. 개봉 당시 북미는 물론 국내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하였으며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건제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드릭웍스에서 배급을 맡았으며 감독은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감독 리들리 소콧입니다. 제작비는 1억 300만 달러가 들었고 최종 수입은 4억 6천만 달러로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중 초 대박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마션으로 인해 리들리 스콧 최고 흥행작이 글래디에이터에서 마션으로 옮겨 갔지만 마션 이전까지만 해도 리들리 스콧 감독 최고의 흥행 작은 당연히 글래디에이터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국 타인 위어 주 사우스 실즈에서 1937년에 태어났으며 3형제 중 차남으로 형인 프랭크 스콧과 동생 토니 스콧 두 분 다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린 시절에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감독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버지는 선박업으로 성공한 분이었는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 장교로 복무하다 종전 후 잉글랜드 북부의 하트번이라는 지역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전쟁과 전형적인 산업지역에 정착해서 살았던 것이 훗날 리들리 스콧의 예술 감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에 군인이 되길 원했으나 가족들의 만류로 왕립 예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상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BBC 미술 스태프로 일하며 TV시리즈를 직접 연출하기도 하였지만 이내 TV 매체의 한계를 느껴 광고 쪽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직접 광고 회사를 차려서 일하였는데 당시 광고계에서 전설이 될 정도로 명성을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1977년 첫 장편 영화 결투자들을 만들면서 뛰어난 영상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인해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할리우드 입성 작은 에일리언 1편이었는데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의 화려한 감독 커리어의 첫 발자국을 찍었습니다. 에일리언이 흥행을 하면서 다음 작품으로 듄을 준비하던 도중 형인 크랭크 스콧이 피부암으로 사망하게 되고 리들리 스콧 감독은 큰 상심을 하게 되어 감독직을 사임하게 됩니다. 다시 재기하기 위해 영화계로 돌아온 리들리 스콧 감독은 문제의 작품 블레이드 러너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대 흥행 중이던 E.T와 상영일이 겹치면서 참패하게 되고 영화마저 난해하고 어렵다며 악평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비디오 시장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재편집판과 감독판 등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평단의 극찬을 받게 됩니다. 당시 SF 영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찬사를 듣게 되지만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꼬리표가 영원히 따라다니게 됩니다. 이후 레전드라는 판타지 영화를 제작하였지만 흥행과 비평면에서 참패하였고 작품의 방향을 전환하여 현실세계 배경의 영화를 찍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위험한 연인과 , 블랙 레인이었습니다. 두편다 어느 정도 흥행과 평가를 받았으며 델마와 루이스라는 작품으로 페미니즘 영화의 한 획을 그으며 흥행과 비평면에서 두루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생의 파도가 있듯이 그의 작품에도 파도가 많았습니다. 이후 1992년 1492 콜럼버스와 화이트 스콜이라는 영화가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바닥을 치는 신기원을 이룩하며 90년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들은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됩니다. 2000년에 접어들어 절치부심하여 만든 글래디에이터가 공존에 대히트를 치면서 다시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후 블랙호크 다운과 킹덤 오브 헤븐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명작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한니발, 로빈후드, 카운슬러,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등으로 다시 한번 명성에 금이 가는 작품들을 만들어 내다가도 마션이나 프로메테우스 등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는데, 참 롤러코스터 같은 감독이십니다. 현재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후속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 역시 관객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한 영화이기에 살작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줄거리는
로마제국의 전성기 게르만족을 정벌하기 위해 게르마니아에 주둔한 북부군 군단장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는 게르만족과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선 시찰에 나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이 총애하는 막시무스에게 모든 권력을 물려 주려하지만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의 아들인 콤모두스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면 아들의 야심이 너무 크기에 로마를 망칠수 있다 생각하였고 다시 한번 막시무스가 적임자라 생각하여 막시무스에게 황제자리를 수락하라 하지만 막시무스는 피비린내 나는 전장과 정치가 싫었기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아우렐리우스의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황제 아우렐리우스를 따라온 그의 아들 콤모두스는 이 소식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려줄 마음이 없는 아버지를 다시 한번 회유시키려 하지만 결국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막시무스에게 황제자리를 물려주려 하자 콤모두스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그의 아버지인 아우렐리우스 황제를 자신의 품에서 질식사시킵니다. 이후 콤모두스는 황제 아우렐리우스가 자연사하였다고 속이고 막시무스에게 자신에게 충성을 하라고 요구하지만 콤모두스가 아우렐리우스 황제를 살해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충성서약을 거부하게 됩니다. 자신의 막사로 돌아간 막시무스는 부대에 비상을 걸어 콤모두스를 채포 하려 하였으나 콤모두스의 계략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진형을 탈출하여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그의 눈앞에는 대들보에 목이 매달려 불에 타 죽은 아들과 아내의 시체만이 있었습니다. 탈출에 성공은 하였지만 큰 부상을 입고 있었던 막시무스는 죽을힘을 다해 아내와 자식을 직접 땅에 묻어주고 이내 그 자리에서 기절하게 됩니다. 이때 그곳을 지나던 노예상인 눈에 쓰러진 막시무스가 눈에 띄게 되고 그를 노예시장에 팔기 위해 기절한 막시무스를 납치해갑니다. 노예시장에서 전진 검투사 출신 프록시모에게 팔려 노예 검투사가 되고 첫 검투사 시합 때부터 막시무스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이며 이름 없는 스페인 검투사 스페냐드로 활약하게 됩니다.
콤모두스는 로마로 돌아와 황제로 등극하고 선황인 아우렐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선황제 아우렐리우스가 금지시킨 검투사 시합을 개최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황제가 된 것에 대한 시민들과 원로원의 정치인들의 반감을 무마시키기 위한 정치적인 눈속임이었던 것입니다. 로마에서 검투사 시합이 열린다는 소문이 프록시모에게 까지 흘러 들어가게 되고 막시무스에게 검투사로서 최고가 된다며 황제 콤모두스를 배알하고 자유인이 될 권리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황제를 알현할 수 있다는 프록시모의 말에 복수를 다짐하며 최고의 검투사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막시무스의 뛰어난 실력은 로마까지 소문이 돌았고 결국 막시무스의 소원대로 로마에 입성하게 됩니다. 로마에 입성하여 첫 검투사 시합은 자마 전투를 재현한 시합이었는데 한니발 진영역을 맡은 막시무스는 동료 검투사들과 함께 협동하여 대승을 거두고 그 자리에서 콤모두스를 알현하게 됩니다. 콤모두스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검투사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내려오고 콤모두스가 내려오는 것을 확인한 막시무스는 화살촉을 몰래 주워서 가까이 온 콤모두스를 찔러 죽이려 하지만 콤모두스 곁에 어린 조카를 보고는 마음이 흔들려 화살촉을 내려놓게 됩니다. 콤모두스는 막시무스에게 투구를 벗고 이름을 말하라 하지만 막시무스는 그냥 검투사고 답하고 등을 돌려버립니다. 자신에게 무례를 범한 막시무스에게 다시 한번 이름을 말하라고 하는 콤모두스 결국 막시무스는 투구를 벗으며 자신의 소개를 하자 당황한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죽이려 하지만 경기장 안에 관중들은 막시무스를 살리라고 외치기 시작하고 결국 콤모두스는 마지못해 죽이지 않고 살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후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죽이기 위해 호랑이 트랩과 검투사를 투입하여 막시무스에게 절대 불리한 경기를 펼치게 하지만 이마저도 막시무스가 승리를 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단 두경기만에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막시무스에게 막시무스의 시종으로 있었던 키케로가 찾아오게 되고 멀지 않은 곳에 막시무스가 지휘하던 군단이 와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자신의 군단을 로마로 끌어들여 콤모두스를 끌어내릴 쿠데타를 계획하게 되고 콤모두스의 누이인 루킬라가 이에 동참하여 막시무스를 공화정 지지파 의원들과 만날수있도록 해주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자신의 주인인 프록시모 마저 설득하여 이계획에 동참시키고 막시무스는 거사를 치루기전에 자신의 옛수하를 만나로 가지만 이모든 계획을 눈치챈 콤모구스의 함정이었습니다. 콤모두스의 친위대에게 막시무스는 체포되고 막시무스의 계획에 동참했던 검투사들도 친위대가 검투사 막사를 야습하여 모두 죽이고 프록시모 마저 처형되게됩니다. 콤모두스는 붙잡은 막시무스를 콜로세움에 끌고와 결투를 벌여서 그를 죽이고 정당한 승리자가 되어 시민들의 인기를 얻을 계획을 짜게됩니다. 경기전 막시무스를 찾아온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조롱하지만 이에 아랑곳 안고 역으로 막시무스가 콤모두스를 조롱하게되자, 격분한 콤모두스는 묶여있는 막시무스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상처를 갑으로 가린뒤 결투장으로 내보내게 합니다. 큰 무상을 입은 막시무스는 경기장에서 수세에 몰리지만 결국 콤모두스를 죽인뒤 모든 시민이 보는 앞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공화장의 부활을 바랬다는 이야기를 하고 가족들과 재회하는 환상을 보며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콤모두스의 누이인 루킬라가 선황 아우렐리우스와 막시무스의 유지를 이어 받아 검투사 경기를 금지시킨후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주게됩니다. 노을이 내리 깔리는 텅 빈 콜로세움 안에서 막시무스의 친구였던 검투사 주바가 그의 유품을 콜로세움 흙바닥에 묻어주고 죽어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지만 역사적 고증 부분에서는 많은 오류가 있어서 이래저래 역사학자들에게 욕을 먹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경우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 콤모두스에게 정식으로 황위를 계승시켰으며 평생 병마와 싸우다가 자연사하였다고 하는데 영화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살해당한 것으로 연출하였고 막시무스라는 인물 모델인 마르쿠스 노니우스 마크리누스라는 장군이었는데 이분 역시 여러 전장을 돌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후 아시아 총독으로 임명되기까지 했지만 검투사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극 중 콤모두스의 누이인 루실라 역시 콤모두스가 황제 즉위 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다 발각되어 처형당했으며 루킬라의 아들도 그전에 병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실존인물들을 등장시키기는 하였지만 철저하게 스토리라인은 허구이며 고증을 담당한 역사학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안아 앤딩 크레디트에서 자기 이름을 빼 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과는 별개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 효과상 등 5개 부분에서 수상할 정도였고 이외에 골든 글로브상과 MTV 영화상 등 다양한 영화 부분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면에서는 꽤 인정을 받은 작품입니다. 흥미와 재미를 위한 영화로는 흠잡을 때 없는 훌륭한 영화이지만 스토리나 당시 의상 부분은 고증 부분을 완전히 무시한 수준이라 보시면 될듯합니다. 참 재미있는 부분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과는 정말 반대적 입장에 놓인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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