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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남의 하루
M.나이트 샤말란 히어로 3부작의 시작 : 언브레이커블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히어로 3부작 중 대망의 첫 작품인 언브레이커블입니다.
식스센스로 대박을 찍은이후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다시 한번 손잡고 언브레이커블을 찍었는데, 과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히어로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는데, 오늘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언브레이커블은 2000년 밀레니엄 시대의 마지막달에 개봉을 하였습니다. 세기말 분위기가 깨지고 2000년이 도래하면서 지구 종말론을 거론하던 사람 들도 차츰 그 열기가 사그라들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2000년 11월 터치스톤 픽쳐스에서 제작을 맡고 M. 나이트 샤말란이 감독을 맡았기에 정말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제작비는 7천5백만 달러를 들여 1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작인 식스센스가 워낙 큰 흥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언브레이커블의 흥행 수익과 비교대상이 되었지만 언브레이커블만 따로 떼어놓고 보았을 때에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에 속합니다. 영화 언브레이커블에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은 1970년생으로 인도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 감독입니다. 태어나고 6개월 후 펜실베니아로 이사 와서 미국인이 되었으며, 집안 식구들이 모두 의사 출신들이라 의학을 공부하다가 영화로 전공을 돌려서 1989년 뉴욕 대학교 티쉬 예술 대학에 입학하여 1992년에 졸업을 합니다. 본명은 마노즈 넬리 야투 샤말란이며 샤말란 감독의 특징 중 하나는 항상 외계인 , 유령, 또는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샤말란 표 긴 호흡의 이야기 전개는 그의 시그니처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처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도 그의 작품에 카메로 오 깜짝 출연하는 것을 즐기는 감독인데 할리우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감독 중 한 명에 속합니다. 세간의 평들 중 기복이 심하다는 평이 있지만 스릴러나 서스펜스 면에서는 정말 확고한 입지를 굳힌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첫 작품은 대학 시절에 만든 분노를 위한 기도가 있으며 1990년에 5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찍은 식스 센스가 6억 3천만 달러 정도의 블록버스터급 수입을 올리게 되면서 할리우드의 신성 감독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싸인을 제작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전형적인 용두사미의 감독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영화 언브레이커블 이후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라스트 에어벤더를 내놓으면서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샤말란 감독의 영화들은 최소 제작비 이상을 뽑아주는 작품들을 만들었기에 제작사에서 꾸준히 영화 제작 제의를 해주었으나 그것도 2013년 애프터 어스로 인해 감독 이력에 암흑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한동한 작품활동이 뜸하다 2015년 공포영화 제작사인 블롬 하우스와 손잡고 만든 영화 더 비지트가 어느 정도 샤말란 감독의 명애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며 이후 2017년 23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금이 간 명애를 완벽하게 돌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히어로 무비 3부작의 대망에 마지막 작품인 글래스를 2019년에 세상에 내놓으면서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의 비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기는 하지만 흥행면에서는 역시 제작비에 12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면서 초대박을 치게 됩니다. 현재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행보는 블라인딩 에지 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영화 올드를 2021년 7월 개봉 목표를 한창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장르는 역시 샤말란 감독의 장기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공포 스릴러 물이라고 합니다.
영화 언브레이커블의 줄거리는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경기장 경비원인 데이빗 던은 뉴욕에서 경비원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기차가 탈선하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은 뉴욕에서 면접을 보고 돌아오던 던과 다른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나마 탈선 사고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마저 결국 죽고 맙니다. 결국 던을 제외한 기차에 탑승했던 131명의 탑승자들은 모두 사망하게 되지만 던은 몸에 상처 하나 없이 멀정했던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게 된 의사와 유가족들은 던을 이상하게 볼 수밖에 없었고 이 시선이 불편했던 던은 가족들과 함께 병원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후 사고 피해자들의 합종 장례식장에 방문한 던은 장례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해둔 차량으로 돌아가서 차창에 꽂혀 있는 이상한 질문이 적혀 있는 초대장을 보게 됩니다. 차창에 꽂혀 있던 초대장에 내용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다치거나 아파본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초대장의 장소로 던의 아들 조셉과 함께 찾아가게 되는데 그 장소는 바로 한정판 만화만을 전시해놓은 화랑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에 주인인 엘리야 프라이스와 만나게 되고 엘리야는 자신은 희귀병인 골형성 부전증 아로 태어나 뼈가 쉽게 부러지는 체질로 태어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말을 해줍니다. 그러면서 엘리야는 오랜 시간 생각한 이론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과 같은 유리몸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절대 다치지 않거나 아프지 않은 강철과 같은 몸에 히어로 같은 존재도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열차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던이 바로 그 히어로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던의 아들인 조셉이 던은 학창 시절 교통사고로 미식축구를 그만두었던 이야기를 엘리야에게 해주고 던은 엘리야에게 말도 안된다며 엘리야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엘리야를 방문한 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어느날 경기장에서 근무 중인 던을 찾아온 엘리야는 던을 유심히 지켜보던 도중 몸이 살짝 스쳤을 뿐인데 총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을 찾아내는 던을 보고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엘이야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히어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 조셉은 던이 벤치 프레스를 할 때 몰래 무게를 속여가며 무게를 높여서 들게 하였고 던은 힘든 척하며 벤치 프레스를 하며 조셉을 속이려 합니다. 하지만 조셉은 사람이 들 수 있는 무게를 넘겨서 들어 올리는 던을 보며 더욱더 아버지가 히어로 일거라는 믿음이 커져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싸움을 한 조셉 때문에 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던의 예스승을 만나게 됩니다. 던과 이야기하던 옛 던의 선생님에게 예전에 던이 물에 빠져서 죽을 뻔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은 히어로가 아니라는 것에 확신을 하게 됩니다. 그날 저녁 조셉은 아버지 던이 히어로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던에게 총을 겨누게 되고, 아버지는 특별해서 죽지 않을 거라며 던을 쏘려고 하지만 간신히 설득하여 총을 내려놓게 합니다. 아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던 던은 화가 나서 엘리야를 찾아아가 조셉이 자신에게 총을 겨눈 이야기부터 어릴 적 폐렴에 걸렸고, 수영장에 빠져서 죽을 뻔했던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신은 히어로가 아니라고 말하고 아들 조셉에게 이상한 생각을 심어주지 말라고 일침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 가족을 내버려 두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아내인 오드리와 과거 연애 시절에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결혼전에 오드리는 미식축구를 하는 던과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는 걸 잘 알았기에 오드리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라도 미식축구를 그만두었어야 하는데 이 교통사고가 좋은 핑곗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교통사고 당시 던은 털끝 하나도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고 생각하다 보니 본인도 사실을 잊고 본인이 만들어낸 거짓을 사실을 받아들여버렸던 것입니다. 결국 던은 본인이 일반인과 다르게 상처를 입지 않는 능력과 괴력, 남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과 타인과 접촉했을 때 지은 죄를 감지하는 능력까지 본인의 능력을 깨닫게 되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물이었던 것입니다. 과거 던이 죽을뻔했던 모든 위기에는 물과 관련이 돼있었기에 본능적으로 물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자신을 받아들인 던은 엘리야의 조언에 따라 어느 날 사람이 많은 지하철 역사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연쇄살인범과 몸을 스치게 되면서 그의 뒤를 쫓게 됩니다. 연쇄살인범이 향한 장소는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던 장소였고 그곳에서 연쇄 살인마를 저지하던 도중 덮개용 천이 덮여 있는 수영장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해지고 던이 구해주었던 가족이 던을 물에서 가까스로 구해주게 됩니다. 도망친 줄 알았던 연쇄살인범은 다시 던을 덮치고 던은 이런 연쇄살인마를 결국 목을 졸라 살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힘을 숨기고 살면서 가족과의 관계가 엉망이었던 던은 연쇄살인범을 처단함으로써 평온함 삶으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우비를 쓴 정채 불명의 영웅 이야기가 조간신문 일면에 실리고, 던은 아침을 먹던 도중 아들에게 조간신문에 기사를 가리키며 그 정체불명의 영웅이 자신임을 아들에게 넌지시 알려줍니다. 이후 던은 엘리야의 회랑에 찾아가게 되고 엘리야와 악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엘리야가 저지른 악행들을 알게 됩니다. 131명이 사망했던 기차 전복사고는 바로 앨리야가 던을 각성 시키시 위해 저지른 행동이었고, 그 이전에도 호텔 화재와 공항 참사 등 대형사고를 일으켜 수많은 인명을 빼았어 갔던 사건들은 엘리야가 각성되지 않은 진짜 히어로라 생각된 인물들을 각성시키겠다고 일으켰던 사고였던 것입니다. 결국 엘리야 자신의 존재 이유는 자신과 반대되는 삶을 사는 히어로 같은 존재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모든 사고를 일으켰던 것이고 자신이 그 히어로가 맞서 싸워야 하는 악당이라는 것을 알리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닫게 된 던은 망연자실해져서 엘리야를 뒤로 하고 화랑을 떠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언브레이커블을 처음 접햇을 당시에는 히어로 무비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 당시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정도였고 X맨이 나온다는 썰이 나도는 정도였는데 배트맨도 당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엉망으로 망가져 가고 있더 시점이었기에 언브레이커블을 보면서 무슨 이런 영화가 다 있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각성을 해서 영웅으로서의 소임을 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악당이 그렇다고 정말 강력한 것도 아니고 묘했습니다. 당시 관람했던 분들은 재미없다는 말씀들이 많았는데 공교롭게 저는 그 이도 저도 아닌듯한 이야기 구조와 히어로의 각성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신선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히어로 영화도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이렇다 할 평가를 제대로 받지는 못하였지만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언브레이커블이 재조명 되면서 샤말란 영화 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영화라 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2010년 이후부터 쏟아져 나오는 히어로 영화들의 기본적인 공식과 같은 틀이 있었는데 이 틀을 비틀어서 만들어진 영화가 이미 10년 전에 개봉했었으니 그게 바로 언브레이커블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더욱 유명해지고 지금은 유명 감독들에게도 최애의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 된듯합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정말 소름끼 칠정 도의 반전과 이야기가 너무 매력적인 영화 언브레이커블 다시 한번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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